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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크래프트 - 특별한 차, 기아 K3 GT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알칸타라 핸들 & 알칸타라 암레스트.

Domestic Brand/Kia

by Master Ki 2019. 6. 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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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한국차. 출시한다는 소식만 들렸고 실제 출시는 언제 한지 모르는 차. 광고도 거의 못봤지만 실제로 도로에서도 전혀 볼 수 없는 그런 차. 

그런 차가 한국에 있다? 심지어 국산 차? 바로 기아자동차의 신형 K3 GT가 바로 그 차다. 포르테 시절 부터 세단과 쿠페, 해치백 3가지 바디타입으로 만들어졌지만 포르테 시절에도 해치백 모델은 정말 보기 힘든 차 였다. 물론, 그 전통을 고스란히 계승한 차량인 K3 역시 도로에서 보기 힘들지만 해치백 바디인 GT 모델은 포르테 시절보다 더욱 보기 어려운 차다.

하지만 보기가 힘들 뿐이지 실제로는 매우 매력이 넘치는 차인 K3 GT. 알칸타라 핸들과 알칸타라 암레스트 제작을 주문받고 실제로 방문해서 보니 공간 구성과 디자인의 매력이 뿜뿜이다. 해치와 왜건 성애자인 내 눈에 100% 합격 도장을 받는다.  

서울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한다는 차주는 K3 GT를 구매한지 이제 약 2주째 된다며 아직 세차한번 하지 못했다며 세차를 한다고 집을 나와 바로 천안으로 방문했단다. 아.... 유부남이란...... 와이프가 자동차 튜닝에 대한 이해를 해주지 않는다며 왠만한 튜닝을 다한 상태에서 순정으로 이렇게 나오는 차라고 설명을 해야 한다며 웃는 모습에서 삶의 애환이 담겨 보인다.

K3 GT는 바디컬러가 올 블랙이었다. 크롬 컬러인 라디에이터 그릴마저 블랙으로 랩핑을 했고 군데군데 포인트 컬러로 레드를 적절히 감각적으로 섞었다. 차주의 센스가 보이는 대목이다. 내장 부품도 전체가 블랙이었고 외장과 마찬가지로 부분적으로 레드 컬러가 포인트로 바뀌어 있었는데 정말 정갈하면서도 예쁜 모습이었다. 

먼저, 블랙 베이스에 레드 포인트를 위해 인조가죽 스킨으로 랩핑되어있던 센터콘솔 암레스트 커버를 2916컬러의 알칸타라 오토모티브 원단으로 교체했다. 최대한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 스티치는 후방에 한줄로 최소화했고 스티치 컬러 역시 레드로 마감했다. 

 

블랙 천연가죽 스킨의 핸들 역시 전체를 분해한 뒤 가죽 스킨 위에 1.5mm 고압축 스펀지를 라미네이팅한 2916컬러 알칸타라 오토모티브 원단으로 두께감을 약간 올려 랩핑을 했다. 알칸타라 원단의 두께는 0.8mm에 불과하지만 라미네이팅 여부에 따라 0.8mm에서 최대 2.8mm 까지 증량이 가능하다. 그 이상 두꺼워지만 그립이 다소 불편하기도 하고 조립이 잘 되지 않기도 하므로 한계는 있지만 순정 핸들의 두께가 얇은 차량은 조금이나마 두껍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커스터마이징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2916컬러로 랩핑을 하고 부품을 조립하니 사바니니 알루미늄 패들이 더욱 잘 어울린다. 

알칸타라 핸들과 알칸타라 암레스트 커버를 차량에 조립하고 전체의 어우러짐을 보니 올 블랙의 시크함과 강렬한 레드 컬러의 조합이 매우 감각적이다. 오롯이 차주의 안목과 센스가 옅보이는 결과. 커스터마이징은 이렇게 자신만의 조합으로 공산품을 만들어 탈 수 있다는 재미있는 요소가 된다. 

자동차는 전문가 집단이 장시간의 노력을 집중해 만드는 특수한 제품이다. 자동차 커스터마이징 역시 자동차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된 소재를 이용해서 제대로 된 방법으로 만들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십여년간 연구개발을 한 노하우를 이용해 만드는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차주의 올바른 소비가 될 것이고 내구성능이 보장되는 즐거운 튜닝으로 연결될 것이다.


 

알칸타라 핸들 - 30만원

알칸타라 암레스트 커버 - 20만원

카드/현금 동일가 [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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