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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크래프트 - 훤칠한 현역군인의 새차, 제네시스 G70. 파수비오 천연가죽 베이지 컬러 전자식 기어노브 랩핑으로 일체감을 높이다.

Domestic Brand/Genesis

by Master Ki 2020. 9. 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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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커스터마이징을 하고자 하는 마음은 민간인과 군인의 구분이 없다. 남자와 여자의 구분도 없다. 특히나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막내를 담당하는 G70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G70의 베이지 컬러 인테리어 사양 출고자들의 니즈 역시 화사한 베이지 컬러 성애자들 답게 거의 모든 부분에서의 베이지 컬러 완성을 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베이지 컬러 파수비오 천연가죽 랩핑을 시작한 뒤 많은 차주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는, 왜 기어노브를 블랙으로 만들었느냐 이다. 화사한 베이지컬러로 거의 모든 부분을 예쁘게 만들어 놓고 센터콘솔 기어박스에 하나의 점처럼 보이게 만든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 누군가는 블랙으로 만든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평하지만 스티어링휠 조차 베이지 컬러로 만들어져 있다보니 차주들은 더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한다. 

처음 베이지 컬러 천연가죽으로 기어노브를 랩핑하고 잡지 인터뷰를 한 뒤, 잡지사 블로그와 포스트에 주로 달렸던 댓글은 '블랙으로 만든 이유가 있을 것', '안전에 유의해야할 것', '저 따위로 랩핑하는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의 부정적 평가 위주였다. 나로썬 이해하기 어려웠다. 스티어링휠에 랩핑된 순정 파수비오 천연가죽을 구매해 독일 시카 본드로 순정과 동일한 공법으로 제작을 하는데... 천연가죽은 기본적으로 방오처리가 되어 있어 오염이 쉽게 되지 않고 본드 역시 내구성능이 검증된 제품이고... 실 차주들이 선택을 한 상황에서 문제가 없이 작업을 하고 운행을 하고 있는데도 왜 음해하는 내용으로 댓글이 달리는 것인가. 

잡지사 담당자와 얘기를 나눌 때 담당자는 경쟁업체 관계자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주었고 나 역시 그럴 수도 있겠다는 동의를 일부 했었다. 그리고 파수비오 천연가죽 공급사 대표와의 얘기를 나눌 때 역시 스티어링휠에서 사용하는 가죽을 동일하게 사용하는데 오염이나 안전에 대한 이견이 나오는 자체가 수긍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찾아주는 차주들을 위해 순정과 동일한 공법과 소재로 최선을 다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번 작업 대상 차량은 철원에서 통신부대 중위로 근무 중인 현역 군인의 새차이다. 이탈리아에서 온 파수비오 천연가죽과 기어노브 양쪽에 독일에서 온 시카본드를 도포하고 건조한다.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시카본드는 도포 후 건조를 하면 접착력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건조 후 재가열을 해야 강력한 접착력이 발휘된다. 

 

출고한지 며칠되지 않은 완전 새차, 제네시스 G70. 베이지 컬러 인테리어 트림은 역시 화사하고 예쁘다. 하지만 센터콘솔의 화룡점정인 기어노브는 블랙 가죽으로 묻혀버리는 경향이 있다. 

 

블랙 컬러에서 베이지 컬러로 변경한 뒤 보는 느낌은 묻혀서 보이지 않던 진주가 드러나는 것 같다. 확실한 변화가 보인다. 

 

작은 변화지만 꽤나 큰 만족을 주는 아이템인 전자식 기어노브. 차주들의 선택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파수비오 천연가죽 전자식기어노브 랩핑 - 10만원

* 카드/현금 동일가격, 부가세 포함

 

 

- 파수비오 천연가죽은 이탈리아 정품 원단을 사용함

- 시카본드는 독일 시카 정품 본드를 사용함

* 소재에 따라 시카 본드의 종류를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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