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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L CRAFT - G30 BMW 5시리즈 스티어링 휠, 알칸타라 퍼포먼스 패키지 랩핑 커스터마이징.

Oversea Brand/Bmw

by Master Ki 2020. 12. 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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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0 5 시리즈. 개인적으로 참 멋진 느낌이다. 많은 차주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차량 내부를 들여다보면 레이아웃과 마감 등이 간결하고 심플하면서 고급스럽다는 인상을 주는 차량이다. 

천안에 작업실을 만들었어도 천안 사람들은 거의 오지 않는 아이러니한 공간. 레알크래프트는 존재감이 없는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이다. 그런데 왜 천안 외의 타지에서는 꽤 방문을 하는 걸까. 특히 대구와 부산, 청주 등지에서 주변의 커스터마이징 업체나 브랜드가 마땅치가 않다고 하면서 천안이 가장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고 본인의 지역 브랜드보다 믿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들고 방문을 하는 걸까. 이를 두고 누군가 예전에 사진빨과 글빨로 고객을 현혹하는 행위라고 지탄했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그는 사람들의 이런 의식변화와 인지능력을 깨우는 레알크래프트를 사전에 제지하고 싶었던 것 같다. 물론 나도 완벽할 수 없다.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한다. 하지만 매 순간 항상 최선을 다한다. 진심을 다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최고의 양념이 아니겠는가.

 

이 차량의 경우도 청주에서 방문한 차량이다. 업무용으로 막타는 차량이 한대 있지만 가끔 호적한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을 때 얌전하고 품위 있게 타기 위한 BMW G30 5 시리즈를 알칸타라로 꾸미기 위해 검색을 하고 방문을 했다고 한다. 그는 방문 전부터 커스터마이징 디테일을 머릿속에서 정리를 해 온 모양이다.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만들어달라는 세심한 오더를 했다. 그리고 스티치 컬러는 최대한 자연스럽고 눈에 띄지 않는, 알칸타라 원단과 유사한 칼라를 사용해 달라고 했다. 보통은 눈에 띄는 칼라나 3 칼라 스티치를 원하는데 일반적인 오더는 아니다. 그런 들어 떠 하리 커스터마이징은 자신의 취향대로 만드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것 아닌가.

 

칼라만 유사할 뿐, 스티치 패턴은 역시나 순정과 동일한 패턴으로 제작을 해야 한다. 싱글 스레드를 이용해 순정과 동일한 피치와 갭으로 크로스티치를 엮어 만들어야 자연스럽고 예쁘다. 더블 스레드를 이용하면 크로스스티치와 다른 두께가 만들어지므로 자연스럽지 않고 스티치의 디테일과 칼라, 두께감이 다를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의 후면부까지 순정과 동일하게 만들어 준다. 다른 다이어들 처럼 스티어링 휠을 탈거하지 않고 마감을 순정과 동일하게 할 수 있다면 최고겠지만 실제 작업 업무를 진행해 본 사람들은 불가능함을 인지하고 있다. 그리고 억지로 헤라나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틈새에 밀어 넣다 보면 스위치의 파손이나 표면의 까짐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억지로 밀어 넣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그리도 원단 역시 밀어 넣다가 찢어질 수 있다. 

 

차주의 요청대로 제작한 뒤 차량에 인스톨 한 다음 배터리 터미널을 연결하고 시동을 걸어 준다. 오류메세지가 없음을 확인하고 열선 기능과 각 버튼의 활성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패들 시프트 작동까지 체크를 한다. 오렌지와 유사한 브라운 칼라의 내장 디자인이 참 가지고 싶은 욕구를 만든다. 

 


 

알칸타라 오토모티브 원단은 정품 이탈리아 알칸타라®를 사용함.

스티치용 스레드는 정품 독일 아만®사 세라필을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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